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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멀리 가지 못하는까
근처에서 이렇게 야생화만 담고 있네요
오후에 대부님 내외분과 함께 다녀왔읍니다.
"당신이 지난번 성탄 선물로 주신
용서와 평화를 이제야 깨달을 수 있읍니다.
나는 이미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 안에서 향기로운 말을 하게 하소서.
당신 안에서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저를 당신 손에 맡깁니다.
내가 당신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기쁘시다면
그저 감사할 뿐 입니다.
내 영혼을,
내 마음의 온전한 사랑으로 당신에게 봉헌합니다.
오늘 하루도
온갖 사소한 근심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당신 사랑으로 나를 안아주십시요"
-권태원 프란치스코의 "살다가 외로워지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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