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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

향적봉 2007-05-23 09:51:0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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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格外仙堂(격외선당) - 최소리 (stop = ■)





07년5월18일 바래봉에는 바람이 몹시 불었다.
손이 시려울 정도였으며 작년 5월21일에 비해 황당할 정도로 꽃이 적은데다
이 모진 바람에 그나마 붙어있는 철쭉꽃이 신기할 정도였다.

그 대신 작년에 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접근도 못했던 곳에서
바람과 꽃과 아침햇살을 전세내었다.

꽃이야 피고지는 것이니 내년을 기약해보지만
심상치 않은 기후변화로 꽃을 점차 보기 힘들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원본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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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뒤에 보이는 능선 중 가운데가 천왕봉이다.
천왕봉의 좌측으로는 중봉~하봉으로 내리는 동부능선이며
천왕봉의 우측으로는 주능선인데 앞쪽의 심마니능선에 가려
주능의 일부가 보이지 않고 우측 끝쪽으로는 반야봉과 노고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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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운봉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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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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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걸산~고리봉을 거쳐 만복대~노고단쪽과 이어지는 서북능.
지리산은 천왕봉과 노고단을 잇는 주능 이외에 동부능선과 서북능선을 거느리고 있다.
동부능선~주능~서북능선을 잇는 모양이 태극기 안의 S자 모양과 같다해서
이것을 '태극능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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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의 철쭉은 실제로 바래봉 부근이 아니고 팔랑치 부근의 이 군락지이다.
이 골 아래에 팔랑마을이 있고 뱀사골로 알려진 산내에서 반선으로 가는 도로와 만난다.
바래봉 철쭉을 보기위해서는 운봉쪽이 아닌 팔랑마을에서도 오를 수 있다.
#16




▼철쭉군락지가 이 정도다. 어느분은 몇년동안 올해가 가장 좋지 않다고 한다.
꽃은 둘째치고 조망은 바래봉정상이 매우 좋다. 지리주능선은 물론이고
백두대간 마루금을 비롯하여 사방이 막힘없는 시야를 제공한다.
오늘은 바래봉정상에 가지 않았다.
#17




▼가운데 보이는 길이 바래봉정상 오름길이다.
면양목장시절 양들이 풀을 뜯던 초지에 나무를 심어 잘 자라나고 있다.
화면의 왼쪽 나무뒷편에 사계절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
#18





올해는 달구벌의 한 산님과 같이 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서라벌의 시풍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