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궁의 봄(08.4.27) 천왕봉에는 상고대가 피었다는 일요일. 우리는 달궁의 봄을 찾아갔습니다. . . . . . ▼수달래(산철쭉)는 부분개화를 하였습니다. ▼어쩌면 피어서 진 꽃보다는 봉오리가 더 보기 좋습니다. 기다림이란게 있잖습니까. ▼길이 난 후 이곳은 어느때나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25년전 쯤에는 반선부터 걸어야 했습니다. 그때는 오지중의 오지였습니다. ▼어느곳엔 내처럼 넓게 흐르다가도 어느곳에선 협곡을 이뤄 흐르기도 합니다. ▼물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살아 있다는걸 실감합니다. ▼예쁜꽃을 바라보며 미소짓거나 흐르는 물을 멀거니 바라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물을 좋아하는 체리는 오늘 신이났습니다. ▼봄은 이미 절정에 온 것 같았습니다. 이러다 곧 여름이 닥치겠지요. ▼마치 색이 다른 꽃처럼 피어나는 잎도 다양한 색을 띱니다. ▼올 봄 색은 유난히 예뻐 보였습니다. ▼달궁의 봄은 보는것 뿐 아니라 냄새로도 느껴졌습니다. 콧바람만 쏘였던 일요일이었습니다.. 체리부부♥향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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