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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출사 가는 길

시간풍경 2007-07-15 22:50:49 2
Canon / Canon EOS 5D / 2007:07:14 / 08:07:45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1024x737 / F6.3 / 1/1600 (0.001) s / ISO-100 / -0.67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16mm / 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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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태풍 마리가 일본에 상륙하던 날...
금요일 저녁부터 추적 추적 내리던 비가 새벽녘에도
바람과 함께 내리기 시작했읍니다.

가보고 싶었던 곳 담양...

그동안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내침김에 달려가보았읍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아침에 강수 확률 70%, 오후엔 40%...
그냥 가보기로 하였읍니다.

영천부터서는 전날부터 비가 내리지 않았던 것 같읍니다.
고속도로가 그대로 였읍니다.
거창 휴게소에 도착하니 구름이 산중턱에 걸려있었읍니다.
다시 차를 돌려 오도산으로 향했읍니다.

오도산에 올라보니 구름이 온 산을 덮고 있었읍니다.
산 아래를 볼 수 없는 상태였읍니다.
다시 차를 돌려 내려올 수 밖에 없었읍니다.

지리산 휴게소를 지나면서 하늘이 환상적이었읍니다.
친구 쩍봉에게 전화를 하였읍니다.

"어~~~이, 쩍봉. 그곳의 날씨는 어떤가??"
"응, 이곳 구름이 장난이 아니네~~"
"그려, 나 지금 장수를 지나고 있네~~" "무시기~~"
"이곳 구름이 환상적이네 그려~~"
정말 환상적이었읍니다.

이렇게 무리한 담양 출사를 감행했읍니다....

이번 출사길...

오도산 ~ 담양 메타스쿼어 ~ 죽녹원 ~ 소쇄원 ~ 남원 육모정 ~ 남원 구룡 폭포
~정령치 ~ 함양 마천 다랭이 논 ~ 함양 상림 ~ 함양 지안재

정말 많은 곳을 하루만에 다 돌아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