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09:12:05 / 14:14:26 / Auto Exposure / 1200x864 / F8.0 / 1/60 (0.017) s / ISO-1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35mm / 11mm
지난주에 대부님이 책 한권을 보여 주셨다.
바람과 함께 살다가 젊은 나이에 루게릭 병으로 요절한
제주도의 "김 영갑" 이라는 사진작가의 사진집이었다.
사진집을 보면서 한동안 멍한 생각뿐이었다.
내가 지금 촬영하고 있는 사진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의문투성이었다.
그저 색이 요란하고 남들이 보아서 그저 좋다는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도대체 무엇을 촬영한다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무엇을 촬영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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