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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을 이끌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백로를 담으로 갔읍니다.
조류독감으로 조금은 겁이 났지만 그래도 포인트로 올라갔읍니다.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뵈었읍니다.
지난 보성 대한다원에서 옆에서 촬영하신 경주 충효동분과 또 조우를 하였읍니다.
백로의 배설물, 냄새, 먼지와 시끄러움과 3시간 동안 싸웠읍니다.
중간에 백로의 배설물 세례를 받으면서 앉아있었읍니다.
긴 기다림이었읍니다.
순간적으로 먹이를 물고 나타난 어미 백로...
이내 자리를 지키던 백로를 떠나버리고...
허탈함만 가득하였읍니다.
그래도 먹이를 새끼들에게 주는 모습을 열심이 담았읍니다
아직까지 백로의 배설물 냄새가 가시지 않는것 같네요...
*촬영 정보 *
CANON 5D + 70~200 + X2 Conveter
원본 Crop...
아마도 400mm 단렌즈가 좋을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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