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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풍경 2008-05-28 22:50:5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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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본다.
오늘은 아무것도 없을것 같은데...
그래도 담배한대 빼어 물고는 창밖을 바라본다.

졸리운 눈을 비비고 양치질하고, 세수하고
장비를 챙겨나서면서
커피 한잔 빼어든다...

속이 쓰리다...
다시 담배로 쓰린속을 달래본다...

아무도 다니지 않은 길을 달려본다.

홀로서기를 배워서 홀로서기 한지가 어느덧 25년이 다되어간다
아직도 홀로서기를 해야하나...

그 길이 좋아서 달려왔건만
아직까지도 그 길에 안개가 자욱하다...

그래도 그 길을 또 달려갈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