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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 강양항

시간풍경 2008-11-30 17:39:3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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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어깨저림에 잠을 설치고
주섬 주섬 장비를 챙겨 집을 나선다.
편의점에 들러 커피를 사들고 차를 몰아 명선도로 향했다.
가끔씩 보이는 별들이 오늘 하루 해맞이가 좋을것 같다.

강양항에 도착해보니 벌써 여러사람들이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해를 기다리고 있다.
포인트가 어디인지 알 수 없어 그런대로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기다린다.

손과 발이 너무도 시리다. 그런데 배를 타고 어부들이 하나 둘 바다로 향한다.
나도 더 추운 사람들이 있는데, 위안을 삼아본다.

태양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 나온다.
고요함 속에 들리는것은 셔터음.
이 순간 모두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