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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정 일원은 조선시대 영조(재위 1724∼1776) 때 학자인 최치덕(1699∼1770)의 유적지이다.
최치덕이 영조 21년(1745)에 돌아가신 부모를 제사지내려고 일성재를 짓고 머무르자,
그에게 학문을 배우고자 따라온 제자들이 글을 배우고 학문을 닦기 위해 종오정과 귀산서사를 지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종오정 일원이다.

최치덕은 숙종 25년(1699)에 태어나 영조 46년(1770) 72세로 죽기까지 70여명의 제자를 길러냈으며,
학문 연구에 몰두하여 『역대시도통인』, 『심경집』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죽은지 3년 후에 이러한 업적이 조정에 알려져 호조참판 벼슬에 봉해졌다.
종오정은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위에서 보면 지붕 평면이 工자가 되는 것이 특이하다.
이곳은 종오정을 중심으로 향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가 아름답게 우거져 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원 유적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