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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일정으로 지리산 등정을 나섰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은 1980년 대학 1학년때 대학 선배와 둘이서 4박 5일 일정의 짐을 짊어지고
올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쌀과 물, 부식거리, 텐트, 이불등을 싸짊어지고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30년만에 올랐습니다.
오르는 길은 크게 변함이 없는데
사람이 변한것 같았습니다.

오르기 시작하면서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조금지나면서 싸락 눈으로 바뀌고
금새 눈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태풍과 같은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습니다.

4시간 반에 걸쳐서 5.8Km거리를 올라 장터목 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장터목 산장엔 태풍과 같은 바람, 눈발이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산장에 짐을 풀고, 저녁을 간단히 먹고 8시에 소등...
밖에는 태풍이 불고, 안에는 소란스럽고...
내일 정상인 천왕봉에 오르는 것은 고사하고 내려갈 수나 있을까 걱정이었습니다.
1시간마다 잠을 깨서 밖으내다 보니 바람을 계속이고...
새벽6시가 넘으니 바람이 자면서 하늘이 나타니기 시작합니다.
아침을 해먹고 7시부터 정상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친구 쩍뽕의 말처럼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환상적인 풍경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정상인 천왕봉을 오르면서 여신 셔터를 눌러대고
내 눈에 담을 수 없는 풍경을 메모리 카드에 담았습니다.
하산길에 하늘이 열리면서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풍경을 담았습니다.

하산해서, 산장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11시반에 하산길에 올라서
오후 3시반에 백무동에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