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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두번째 면회

시간풍경 2008-08-30 21:50:5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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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는둥 마는둥 눈을 비비고 일어나 보니,
이것저것 둘째에게 줄 것을 챙기고 있다.

새벽 4시20분경에 집을 나선다.
토요일이어서 서울 근교에서 차가 밀릴것을 생각했는데
오히러 서울을 탈출하는 차들이 늘어서 있다.
벌초하러 가는 사람들과 주말을 즐기러 나가는 사람들이 섞여있나 보다.
사람들이 탈출할때 나는 그대로 무혈입성을 한다.
8시반에 부대 근처에 도착했다.

둘째에게 전화가 걸려와서 9시넘어서 면회 신청을 하라한다.
지난번 면회 시간이 조금 빨랐나 보다.

저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에 또다시 반가운 마음과 안스러운 마음이 든다.
언제나 그대로 이다.

지난 7월에 휴가 나왔다가 들어간 모습 그대로이다.
이번엔 그리 많이 먹지를 못한다.
그만큼 부대원들이 사랑으로 채워주고
적응을 해나가는가 보다.

또다시 시간이 흘러 걸어가는 뒷모습이
안스러워 눈물 찔금하고
발길을 돌려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