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 Canon EOS 5D / 2008:06:15 / 22:12:35 / Manual Exposure / 1170x842 / F4.0 / 1/200 (0.005) s / ISO-100 / 0.00EV / Auto WB / Flash fired / 55mm / 9mm
와장창 해 먹었읍니다.
보시는 바와 같읍니다....
어제 누리마루와 해운대 마천루를 촬영하고 11시 넘어서 도착하였읍니다.
사진 정리하고 나니 자정을 훌쩍 넘겨 버렸읍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버릇처럼 창밖을 보니 회색빛 하늘이었읍니다.
성당에 아침 9시 미사를 마치고,
성당 레지오팀을 함께했던 분이 대구에 입원해 계시기에
그분을 면회갔읍니다.
면회갔다가 시간이 어중간해서 회룡포로 달렸읍니다.
1시간이면 갈 수 있을줄 알았는데... 문경, 점촌까지 갔읍니다.
대구에서 근 2시간 걸리는것 같았읍니다.
회룡포 촬영을 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오후 5시를 넘겨서 6시 가까이 되었읍니다.
새우잠을 자고, 하늘의 구름이 좋길래 안압지로 달렸읍니다.
하늘이 불타오르고 있었읍니다.
몇장 촬영을 하고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고 짐을 챙기는데
그만 삼각대에 거치해둔 24-70mm 과 카메라 본체가 그대로 넘어져 버렸읍니다.
에고고~~~
24-70mm 이 걱정되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정성스럽게 세척해내고
표면을 살펴보니 괜찮은 것 같은데...
핀이 틀어졌을까 걱정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정신없이 보냈읍니다.
안압지가 불타오르는 것은 좋은데...
이렇게 와장창 해먹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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