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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 일자 : 2012. 12. 9

2. 산행 시간 : 07:23 ~ 15:56(08시간 36분)

3. 산행 거리 : 14.63Km

4. 산행 정보

     군산대학교(03:20) ~ 전주(04:20) ~ 남원/지리산IC/인월/용산마을(07:10) ~ 산행시작(07:23, 0Km, 497m) ~삼거리(10:03, 4.36Km, 1,105.1m)

     크리스마스 트리/아침식사 및 사진촬영(10:09~11:21, 4.58Km, 1,103.0m) ~ 바래봉(11:50, 5.167Km, 1,187.65m) ~ 러셀 및 우회하여 삼거리(12:31, 5.71Km, 1,103m) 

     팔랑치(13:20, 7.27Km, 1,022.681) ~ 부운치(13:58, 8.06Km, 1,029.4m) ~ 임도끝지점/커피타임(14:30, 8.58Km, 873.6m) ~ 산덕마을 삼거리(15:05, 11.03Km, 587.5m)  

     용산마을 가축농장에서 논을 가로질러 마을로 진입하였음 ~ 용산마을 바래봉 철쭉 축제장(15:56, 14.64Km, 497m)






눈꽃의 잔치였다. 이틀동안 내린 눈이 15cm정도였다. 산 정상 아래엔 바람에 눈이 1m정도 깊이로 쌓인곳이 있었다.
 바래봉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러셀을 하면서 내려왔다.

크리스마스 화원엔 환상적인 상고대가 피어났다.

하늘은 파랗고, 나무 가지 마다 피어난 눈꽃과 상고대는 환상 그자체였다.

전날 친구 적봉이 도로가 얼어 붙어서 위험할 수도 있으니, 운장산을 가자고 한것을 우겨서 이곳 바래봉으로 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제까지 눈길에 그냥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큰 맘먹고 9만원이나 주고  체인을 구입하였다.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 적봉왈 "올해 눈 구경은 이것으로 끝이네... 파란 하늘에, 상고대에, 1m가 넘는 눈에... 지금까지 이런 구경은
나도 처음인것 같네..."

산행을 시작한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친구 덕분에 호강을 하는것 같다.

작년에 소백, 지리, 남덕유에서 구경했던 상고대와는 또 다른 맛이다...

32GB가 되는 메모리를 다 채워서, 친구에서 16GB용 메모리를 빌려서 촬영을 하였다.
RAW로 약 1,500장....

언제 다 정리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