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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산행 일자 : 2013. 4. 7(일)

2. 산행 시간 : 06:20 ~ 16:05(9시간 45분)

3. 산행 거리 : 24.41Km(시내버스 이동 4Km포함)

4. 산행 정보

     경주 황성공원(05:20) ~ 경주IC ~ 언양 IC ~ 배내재 주차장(06:12) ~ 배내재(06:20,0.0Km, 682.6m) ~ 배내봉(07:18, 1.4Km, 963.5m)  ~ 간식Time (08:03 ~ 08:20)

     간월산(09:29, 4.40Km, 1,058.39m) ~ 간월재(09:59, 5.25Km, 888.47m) ~ 아침 식사(10:00 ~ 10:25) ~ 신불산(11:18, 7.42Km, 1,152.64m)

     신불재(11:35, 8.07Km, 1,003.67m) ~ 영축산(12:36, 10.46km, 1,081.14m) ~ 점심식사(12:40 ~ 13:30) ~ 단조산성/단조늪 ~ 청수골 산장 삼거리(13:55, 11.85km, 011.56m)

     청수골 산장(15:28, 15.19Km, 320.74m) ~ 태봉마을 버스 승강장(15:45, 16.50Km, 291.1m) ~ 시내버스(15:50 ~ 16:05) ~ 배내재(16:05, 24.41Km, 682.6m)







4월의 크리스마스....

월요일부터 주간 일기예보에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한다. 친구 적봉을 초대해서 영남 알프스를 돌자고 했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수요일 일기예보에는 일요일 새벽부터는 비가 그친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다...

친구 적봉이 토요일 경주에 도착했다. 대부님께서 맛있는 중국 음식을 사주셔서 잘 먹고, 집에 들어와서 대공사를 벌였다.

아파트 입주해서 부터 온수가 시원찮게 나왔는데 2번이나 경주에 와서 보고는 마음이 아팠나 보다.

보일러실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는것을 개졌더니 기어이 연장을 다 챙겨서 왔다. 에고 고놈의 고집은...

그렇게 씨름을 하더니 잠시만에 온수가 콸콸꽐 나온다... 참 미안하다...

시원하게 나오는 온수에 세수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아직도 비가 내린다... 어짜껫노, 그래도 출발해야지

부산을 떨었는데도 5시 출발하자고 한것을 못지키고 15분 늦게 출발... 언양 가는 내내 걱정이다... 비가 계속 내린다

옛날 언양휴게소를 지나니 저멀리 신불산과 간워산 언저리가 하얗다... 어?? 눈이 내렸나??

신났다... 방금전까지는 걱정이 태산이더니만.... 온산에 눈이 내려서 하얗다... 석남사를 지나고 배내재를 오르니 눈이 발목까지 차오른다

이것이 4월에 맞는 크리스마스...


고맙습니다...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그렇게 4월에 진달래 꽃잎을 덮은 눈을 촬영하고, 생강나무에 맺힌 눈도 촬영하고...

겨울을 또 맞았다... 부활절을 지난 다음주에 맞는 크리스마스...


친구... 고맙네....

함께 하신분... 적봉 체리 대부님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