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e1571ccc-558d-48c9-b8df-58def32d3cd2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03 / 15:20:59 / CenterWeightedAverage / 535x740 / F4.5 / 1/500 (0.002) s / ISO-100 / 0.00EV / Flash not fired / 38mm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2:03 / 15:21:23 / Auto Exposure / CenterWeightedAverage / 1024x740 / F4.5 / 1/350 (0.003) s / ISO-1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38mm


화포마을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계시는 아저씨 한분에게 커피한잔 건네면서
물어 보았읍니다.
"이곳에 언덕밑에 초가집이 있는곳이 있다고 하던데 어디인가요?"
"사진찍는 사람들이 사진을 들고와서 많이들 물어보던데 이곳에는 없어요.
혹시 다른곳이 아닌가 싶네요."

거참, 분명히 이곳이라고 하던데... 하면서 차를 돌려서 나왔읍니다.
화포마을을 3분쯤 벗어나자, 오른편 언덕밑으로 초가지붕을 씌운 자그만한
짐이 보였읍니다. 연곡사라는 절 바로 밑이었읍니다.
이곳은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 아니고, 어구 또는 농기구를 보관하는 창고였읍니다.

이곳이 진사들에게 유명한 작은 "S"자 물길이 있는 곳이었읍니다.
어렵게 찾아간 곳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