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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

시간풍경 2007-01-28 12:15:4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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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 6시에 일어났다가, 도저히 몸을 일으킬 수 없어서 다시 자리에 누웠다가
7시에 일어나, 삼릉으로 향했읍니다.

엷은 안개가 깔렸지만, 크게 분위기를 낼 수 있을 만큼은 아니었읍니다.
올라가는 길, 혼자서 삼릉으로 걸어들어가는 진사님이 보였고
삼릉앞에는 벌써부터 10명이 넘는 진사님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아마도 안개가 끼기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모르겠읍니다.
이것 저것 담아보았읍니다.

1시간반 가량을 담아서 돌아오는 길에, 태양이 떠올라 빛 내림이 시작되었읍니다.
다시 삼릉안으로 들어갔읍니다. 이번에는 삼릉 오른편에 있는 능으로 향했읍니다.

그곳에 또한 대구에서 오신 어르신들이 빛을 담고 있었읍니다.
모두 필름카메라를 사용하고 계셨읍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소나무 새벽에 소나무 향을 느낄 수 있는 아침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