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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일자 : 2011. 11. 29일

2. 산행시간 : 09:00~14:00 휴식시간포함 7시간...

3. 산행인원 : 솔로

4. 산행코스

    표충사 ~ 금강폭포 ~ 천황산(사자봉) ~ 사자평(?) ~ 재약산 ~ 고사리 분교(사자평) ~ 층층폭포 ~ 흑룡폭포 ~ 표충사

5. 산행 소감

    혼자서 올라본다... 표충사 초입에서 금강폭포까지는 수월하다.
금강폭포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비알이 천황산 정상까지 심하다. 중간에 바위지대를 지나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비알을 지나고, 어느 순간 갈대밭이 나타나면서 이곳이 천황산 정상인가 싶을 정도의
정상표석이 나타난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하산때까지 사람 구경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
천황산 정상에서 재약산으로 이동하는 중간의 쉼터에서 만나 주인장 왈, 오늘은 사람구경하기가 힘드네요 한다.
라면하나 끓여 달라해서(4,000원), 미리 준비한 김밥과 함께 먹고, 재약산으로 향한다.
배를 채워서 그런지 재약산으로 향하는 발검음이 수월하다. 재약산을 찍고 사자평으로 향한다.
어느곳이 진짜 사자평인지 모르겠다. 쉼터의 주인은 천황산과 재약산 사이가 사자평이라고 하고
안내도에는 재약산에서 고사리 분교로 내려가는 길이 사자평이라고 한다.
하여튼, 1,000고지에 위치한 평원이 정말 대단하다. 이곳을 대관령 삼양목장 같이 개발하면 어떨가도 싶다.

약간의 임도를 지나서, 층층폭포를 지나면서 시작된 내리막길이 무척이나 힘들다.
오를때면 하산길이 생각나고, 하산길에는 오르는 길이 생각난다.
이놈의 욕심은 언제쯤 버릴려나...

이번 산행은 무척이나 힘들었다...
차라리 지리산이 편했던것 같다.

지금까지 영남 알프스를 돌아본 것을 살펴보면,
경주의 단석산, 언양의 가지산, 언양의 영취산, 신불산,
밀양의 천황산, 재약산.

이제 영남알프스는 운문산과 몇군데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