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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저녁 방송되는 1박2일에서
경주 남산의 7개 보물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방송된 적이 있다.

그 이후에 경주 남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만 되면 경주 남산에 약 1,000~2,000명의 사람이 모인는것 같다.
그러다 보니,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온통 난잡한 행동들을 하고있는 것이 꼴불견이다.

한적한 월요일 늦은 아침에 1박2일이 스치고 지나간 곳을 올라보니
아이들이 방학을 했는지 아이들과 함께 삼릉을 오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차가운 바람에 스친 얼굴이 얼얼하고 코감기 증상으로 콧물이 흐르지만
상쾌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한다.

숨을 고를때쯤마다 나타나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들이 참 정겹게 느껴진다.
오래도록 보존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다

용장사지 삼층 석탑 너머로 석양이 물드는 것을 상상하며(언젠가는 담으러 오겠지만)
산행을 마친다.

삶의 양면성을 느낀다.
그동안 보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며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 보라며 주신 시간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미래를 생각하면 조금은 조바심을 느낀다.

그래도 지금 주신 시간에 감사함을 느끼며, 그분의 은총에 머리를 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