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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1:11 / 10:25:37 / Auto Exposure / 1200x920 / F8.0 / 1/80 (0.013) s / ISO-100 / 0.33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27mm / 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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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1:11 / 10:35:58 / Auto Exposure / 1200x920 / F8.0 / 1/200 (0.005) s / ISO-100 / 0.33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33mm / 7mm
눈으로만 그림을 그리던 소백산이다.
겨울철 강원도쪽으로 사진촬영을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영주근방을 지나면
왼쪽편의 차창으로 하얀 눈을 이고 있는 산을 만나게된다.
서우님이 저 산이 소백산이고 지금 하얀 상고대가 이쁘게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던 곳이다.
내 생전에 저산을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멀리서만 바라보아야 할 산이었다.
그 산을 쉽게 올랐다.
2시간 걸려서 정상에 올랐다.
1,300미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상고대,,,
남덕유보단 못하지만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충청도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경상북도쪽으로 몰아친단다.
비로봉 정상엔 삼도비가 있다. 경상북도, 강원도, 충청도...
충청도 인심이 얼마나 좋은지 겨울이면 충청도쪽에 쌓인 눈을 경상도쪽으로 모두 몰아준단다.
그렇게, 비로봉, 연화 1봉, 연화봉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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