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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울게 하소서

시간풍경 2012-05-06 17:32:5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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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최창호 신부님 강론중에

소개된 시...



지금 사는게 다 인줄 알았습니다
지금 행동하는게 옳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돌아보니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살아왔나 봅니다

그렇게 그렇게 다 보여주고 나니
나중에 보여 드릴게 없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다시 돌리고 싶어도
돌릴 수 없습니다

엎드려 엎드려 울어서
보여 드릴게 있다면

그렇게 그렇게
엎드려 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