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e1571ccc-558d-48c9-b8df-58def32d3cd2



경남 남해에는 진작부터 널리 알려진 금산 말고도 아름답고 좋은 산들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남해군 남면 바닷가에 있는 설흘산(481.7m)이다.



이 산은 땅 위에 있는 산이 아니다. 자연이 바다 위에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그림이다

산행은 바닷가 사촌마을에서 시작하여 매봉(412.7m, 음봉산)을 지나 설흘산 주봉을 거쳐

역시 바닷가의 가천 마을에 이르는 약 5Km의 암릉 줄기가 바다를 젋벽 아래로 내려다보며

뻗쳐 있어 그야말로 바다 위에 그린 한 촉의 그림 같다. 설흘산이 아름다운 것은 주능선이

아기자기한 바위로 되어 있고, 그 양편이 거의 직벽인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으면서

푸른 바다와 어우려져 있기 때문이다. 



바위로 된 산등성이를 오르내리며 푸른 바다를 조망하는 멋은모든 사란들이 좋아한다.

특히 내륙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가슴을 레게 하는 풍경이다. 바다 건너에 여수시가 보이고,

항일암으로 유명한 돌산도가 앞바다에 길게 놓여져 있는 광경도 멋이 있다.

높이가 481.7m로 바다에서 시작하는 산행이라 힌들것도 같은데 그다지 어렵지 않다



바위투성이의 산등성이지만 위험하거나 어려운 곳도 없다 (출처-한국의 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