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 일자 : 2012. 2. 29
2. 산행 시간 : 10:00 ~ 12:40(2시간 40분)
3. 산행 거리 : 5.215Km
4. 산행 동행 : 혼자
5. 산행 경로
경주 ~ 법광사(약 35Km) ~ 법광사(들머리) ~ 좌츨능선 ~ 무제등 ~ 우측능선(900m 밧줄코스, 우측 능선은 1.3Km)
통신탑 ~ 비학산 정상 ~ 은적 방향 ~ 법광사
참고사항 :
가. 비학산의 유래
경북 포황시 신광면과 기계면의 경계에 있는 해발 762.3m의 비학산은 산의 형상이 넓은 신광벌판위로 나르는 학의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비학산이라 부르며 산 정상 동편 중턱에 볼룩한 봉우리를 동진혈이라 하는데 동진혈 부근에 묘를 쓰면 자손이 잘된다하고 또 묘를 쓰고는
멀리 떠나야 반드시 흥한다는 전설이 있다. 비학산에 묘를 쓰면 가뭄이 온다는 전설에 인근주민들이 가뭄시
묘를파헤치는 일이 종종 있어 송사 잦으며 주민들은 무제등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있으며 지금도 포항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법광사는 신라 26대 진평왕때 건립된 절로 " 요남비결 " 이라는 예언록에 얽혀 있는 신라의 고찰로 1,400여년의 아득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나. 법광사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데, 하얀색 큰 개 한마리가 도로변에 나와 앉는다. 저 놈이 무슨일이지? 하면서 산행 준비를 해서
법광사를 출발하는데, 이놈이 내 앞으로 서면서 앞장을 선다, 그런가 보다 하면서 도입부의 비알을 오르면서 이놈이 내앞에서 펄적펄적 뛰면서
산을 오른다. 그러면서 금새 없어져 버린다.
무제등을 지나서 밧줄 코스를 들어서는데 어디선가 이놈이 다시 나타난다. "어~~, 너 언제 따라왔어?" 하면서 배낭에서 과자를 꺼내서 건냈다.
그런데, 이놈이 과자를 먹지 않는다. 그런가 싶어서, 물을 따라서 손에 적셔 주는데 이 또한 거절한다. 그런가 싶어서 배낭에서 보온병을 꺼내
컵에 물을 따라 주니 먹지 않는다.
"그래, 일있다.가자~~." 하니 또 앞장서서 빠르게 올라간다. 또, 금새 없어져 버린다.
한참을 올라서 정상에 도착하니 이놈이 그곳에 있다. 목이 마른지 고여 있는 물을 마신다. 또, 과자를 건네 보지만 먹지를 않는다.
잠시 땀을 식히고, 또 "가자... 내려가자" 하니 앞장서 내려간다. 금새 없어져 버렸다.
하산후에 법강사 앞마당 자기 집에 들어가 쉬고 있다. 고놈 참...
(밧줄 구간을 오르기전에)
(정산의 헬기장에서)
(정상의 헬기장 바닥에 고인 물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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