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만약 오피스 빌딩의 주인이라면,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려서 불편하다'고
입주자들이 클레임을 제기할 때 어떻게 대응하겠습니까?
① 엘리베이터를 새롭게 추가한다
② 좀 더 큰 엘리베이터로 바꾼다
③ 다른 업종의 사업자를 입주시켜서 영업 시작 시간과 마감 시간이
서로 겹치지 않게 한다
여러 가지 대응방법이 있겠지만,
위의 세 가지 방법은 모두 시간과 돈이 필요합니다.
시카고의 한 오피스 빌딩 주인이
바로 이와 똑 같은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려터져서 업무에 지장이 많아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당장 건물에서 나가겠어요."
큰일이죠?
그런데, 그 불평은 다음 날 바로 없어졌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주인이 마술이라도 부린 것일까요?
달라진 것은 오직 하나,
각 층마다 엘리베이터 옆 벽면에 큰 거울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어떻게 늘려야 하나?'
라는 쪽으로 생각하면 돈이 듭니다.
그러나 이 주인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짜증나는 것을 해소할 방법이 없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물었던 것입니다.
물음이 바뀌면 답도 바뀌게 됩니다.
어느 조미료 회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하루하루 조미료의 매출이 떨어지자
사내에서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매출을 올릴 수 있을까?"
우수한 사원들이 모여서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시험해 보았지만,
한 번 꺾인 매출은 전혀 상승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때,
한 여자 직원이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조미료통의 구멍 크기를 두 배로 하면 어떨까요?"
그 아이디어는 곧바로 실행에 옮겨졌고
그 결과 매출이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물음이 달랐던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매출이 늘 것인가?"가 아니고
"어떻게 하면 좀 더 빨리 조미료를 사도록 만들 수 있을까?"였던 것입니다.
인생을 바꾸는 비법,
그것은 물음을 바꿔 보는 데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답이 안 나오는 물음에 고민하고 있진 않습니까?
- 히스이 고타로, '행복하세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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