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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3일째...

시간풍경 2009-03-12 05:23:53 2


해외 출장을 나오게 되면 남들은 먹는게 걱정이라고 하는데


전...먹는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은것 같은데 시착적응으로 힘들어 하게됩니다.


 


유럽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호텔에서 컨티넨탈식으로 아침을 주거나 부페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저는 아침에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먹읍니다. 컨티넨탈식이든 부페이든 제가 먹고 싶은게


거의 대부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아침을 먹고, 거의 대부분 점심을 건너 뛰거나 간단히 해결하고, 저녁 또한


건너 뛰거나 아주 간단히 합니다. 가끔은 출장간 업체에서 저녁과 점심을 사주기도 하구요


그래서... 식사 문제는 크게 걱정을 안하고 있읍니다.


 


도착한 날 2~3시간, 둘째날 2시간, 어제 3시간 이렇게 잠을 잤읍니다.


꼭 새벽에 잠이 깨어서 잠을 더이상 잘 수 없데 됩니다.


그래서, 해외출장을 올때는 아주 두꺼운 책을 2권 정도 들고 옵니다.


돌아가는 일정을 살펴가며 책을 읽기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새벽에 깨지 않고 잘 잤음 좋으련만...


오늘 잘자더라도 내일 하루 지나면 집에 돌아가서 또 시차적응을 해야하느데 걱정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눈발이 날리고 쌀쌀한 날씨를 보였읍니다.


회의 가는 도중에 눈발이 그치면서 나타난 하이얀 구름과 파아란 하늘이 멋있었읍니다.


다시 밤이 되면서 잔득 구름을 머금어서 내일 아침에 또 비가 내리지 싶읍니다.


 


이제 이틀만 지나면 한국에 돌아가네요.


그래도 오늘 저녁은 고추장에 맛있게 밥을 비벼 먹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