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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선지 꼭 24시간만에 호텔에 도착했읍니다.


출발전날 밤에 급체를 했는데, 위 경련이 일어났는지, 밤새 고생을 했읍니다.


체한 약을 먹고, 침술방에 가서 침을 맞고 했는데 영 불편했읍니다.


그래도, 가야 하는 출장길이기에...


 


아침 7시에 경주 집을 나서서, 새마을 - KTX -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12시에 도착했읍니다.


Ticketting을 하고 콩나물 국밥으로 점심을 했읍니다. 물론 국물만 먹었읍니다.


오후 2시10분 인천발 이스탄불행 KE955편을 타고 12시간을 걸려서 이스탄불에 도착했읍니다.


정말 지루하고 피곤한 여정이었읍니다. 비행기 좌석 앞뒤 간격은 좁고, 비행기 좌석은 거의 만석이고...


6시간이 넘으니 정말 힘들었읍니다. 마침 앞쪽 공간이 빈 좌석이 있어서 그곳에서 나머지 6시간을


보냈읍니다.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2시간을 기다려 이스탄불발 앙카라행 터키항공을 타고 21시30분에 출발해서 22시 30분에 앙카라에 도착했읍니다.


이스탄불에서 앙카라까지는 비행시간은 40분이 걸립니다. 거리는 약 400Km 떨어져 있읍니다.


차로는 5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곳업체에서 코치를 내 주어서 출장자 23명이 타고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우리 시각으로 7시였읍니다.


호텔은 대통령궁 옆에 있는 Swissotel입니다. 하루 숙박비가 USD120입니다. 우리돈으로 약 20만원입니다.


 


지금 터키는 우기철이라고 합니다. 우기철은 2월부터 5월까지 라고 합니다. 이때 내리는 비로


온 대지가 녹색으로 변한답니다. 그 이후는 건기철로 기온이 35도 이상이다 보니 모든것들이


타들어가서 겨울같이 삭막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이곳 날씨는 위도가 한국과 같아서 한국과 같답니다. 아침엔 쌀쌀하고 낮에 덥고 밤엔 또 쌀쌀하구요.


 


새벽에 일어나 산책을 했읍니다. 파아란 하늘과 구름이 이쁜아침이었읍니다.


모두 모여서 부페식으로 아침을 먹었읍니다. 아침은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읍니다.


그런대로 먹을만 했읍니다. 물론 걱정이되어서 많이 먹지는 못했구요.


한국의 토종꿀과 비슷한 꿀이 있는데 피로회복에 좋다고 해서 먹어보니 괜찮았읍니다.


 


9시반에 호텔을 떠나서 회사에 도착해서 회의를 하였읍니다, 참석인원이 43명이었읍니다.


터키식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회의를 시작해서 오후 4시(한국시각 23시)에 회의를 마쳤읍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읍니다. 저녁이 되는 쌀쌀해지더군요.


단체로 부페식으로 저녁을 먹고, 보드카에 맥주 폭탄주 한잔에 그대로 가버렸읍니다.


낮에는 폭탄을 만들고 저녁에 폭탄을 먹고 자폭했읍니다.


 


자그마한 언덕에 다닥다닥 붙여 있는 집들이 인상적이고, 멀리 보이는 산허리에


눈들이 쌓여 있는것이 인상적이었읍니다.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로 해발 1000m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이곳 호텔의 인터넷 사용료가 하루에 USD8입니다. 한국의 10배가까이 됩니다.


모든 물가가 엄청비싸네요. 한국의 2배 정도 된다고 보면됩니다.


환율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기름값이 1리터에 2,300~298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