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74a961e7-578f-4011-8815-9e58c3b2838d



1. 산행 일자 : 2012. 3. 15

2. 산행 시간 : 11:00 ~ 15:30 (4시간 30분)

3. 산행 거리 : 10.06Km

4. 산행 동행 : 시간풍경, 추사, 큰아들

5. 산행 정보

     경주(경부고속도로 팔공산 IC) ~ 대구안전테마파크 주차장 ~ 수태골 관리사무소 ~ 암벽 등반 교육장

     철탑 삼거리 ~ 동봉/비로봉 삼거리 ~ 비로봉 ~ 팔공산 석불입상 ~ 동봉/비로봉 삼거리 ~ 철탑 삼거리

     염불암 ~ 염불암 도로 ~ 탑골 등산로 ~ 부도암 ~ 동화사 주차장 ~ 팔공산 관리사무소 ~ 대구안전테마파크 주차장






* 참고사항

   오늘 산행의 주목적지는 팔공산이 아니고 화왕산이었다. 경주를 출발하여 경산 휴게소를 지나는데 전광판에 금호JC에 교통사고로 약 4Km정체란다.
그렇지 않아도 화왕산에 11시 넘어서 도착하면 산행하기가 참 부담스러운데, 도로까지 막히게 되면 12시 넘어서 화왕산에 도착할것 같다. 큰 아들에게
교통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라고 하니, 금호 JC에서 북대구 IC까지 정체란다. 

  방향을 팔공산 IC로 돌리고 IC를 통과한 후에 팔공산 등산 정보를 확인한 후 팔공산도립공원으로 향했다. ㅍㄹ공산에 대한 등산 정보가 없어서
등산 안내도를 보고, 지나가는 어르신들에게 물어서 가장 좋은 등산코스가 수태골에서 비로봉으로 올라서 동화사로 내려오는 코스란다. 시간은 대략 4시간정도 소요
된다고 하여 큰아들의 조언을 받아서 차를 수태골과 동화사 중간지점인 대구안전테마파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태골로 걸어갔다.

   대구안전테마파크에서 수태골까지는 약 1Km 정도 인것 같다. 수태골 관리사무소를 지나서 비로봉으로 향해서 올랐다. 거리-고도 그림을 보듯이 서서히 끊임없이
이어지는 비알이 사람을 무척이나 힘들게 한다. 작년 10월 대둔산 생전 처음 새벽 산행시 고생했던것 만큼 고생을 하였다. 비알을 오르는것이 거의 대부분 돌계단이다 보니
더욱더 힘든것 같다. 큰아들은 4Km 근처에서 방전 상태이다. 시작에서 부터 무리를 하더니... 그렇게 어렵게 비로봉과 동봉 삼거리에 다다랐다.

   내려오는 사람에게 비로봉을 올랐다가 동봉을 오를 수 있냐고 하니,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동봉은 얼음이 얼어서 오르기가 만만찮다고 한다. 그래서 비로봉을 먼저 올라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동봉쪽으로 향했는데, 동봉을 오르는 초입에서 얼음 구간이다. 모두가 싫어하는데... 그냥 하산길...

   하산길은 수월하다. 요즈음은 얼었던 길이 녹으면서 질퍽거려서 내려오는 시간이 오르는 시간보다 더 걸린다. 철탑 삼거리에서 염불암~ 비로암 구간은 하산코스로 적당하다.

다음엔 은혜사에서 한티재까지 종주를 해보아야겠다.

수태골을 들어서는데 체리님 문자가 날아왔다.
요즈음 산행흔적이 없는데, 혹시 아프지는 않냐구? 아님 출근하고 있냐구? "체리님... 감사합니다." 어~~이, 쩍봉 잘 지내지? 그래도 산은 지리산 만한 산이 없는것 같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