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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1주일 최창호 야고보 신부님 강론



구약 성경은 신약성경을 이해하도록 하고,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을 빛으로 비추어주고 있다.



구약성경에서 나타나는 주요 사건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맞추어져 있다.  
오늘 제1독서 이사야서 22장의 시대적 배경은 BC700년경 이스라엘 치즈키야 임금시대에 앗시리아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였을때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치즈키야 임금이 시종장 세브나에게 이스라엘을 어떻게 구할것인가를 묻고, 이사야에게도 묻고 있는 상황이 22장이다.

치즈키야 임금은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연대를 통해서 위기를 타파하고자 하였다.

시종장 세브나는 이스라엘에서 2인자의 위치에 있으면서 자기 무덤을 화려하게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브나는 하느님의 진리에 절대적으로 타협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러한 것을 알고 치즈키야 임금은 세브나를 쫓아내고 시종장으로 엘야킴을 임명하였다.



이사야서 22.19 "나는 너를 네 자리에서 내쫓고, 너를 관직에서 끌어내리라."

이사야서 22.20 "나는 힐키야의 아들인 나의 종 엘야킴을 불러 그에게 관복을 입히고 그에게 너의 띠를 메어 주며
그의 손에 너의 권력을 넘겨주리라. 그러면 그는 예루살렘 주민들과 유다 집안의 아버지가 되리라.



마태오복음 16.13-2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질문을 하십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질문하십니다.
이 질문은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어떠한 관계인가를 질문하시는것입니다. 관계는 태도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관계는 아까운게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누구라고들 하느냐?"하고 질문하십니다.

시몬 베드로는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자기 믿음의 핵심인 신앙고백을 하였습티다.

정치인의 권력은 단지 인간적인 힘이며 잠시 지속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오를 칭찬하시면서 "신적 능력"을 베드로에게 주십니다.
이는 구약의 이사야서 22장 22절" 나는 다윗 집안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메어 주리니,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그가 닫으면 열 사람이 없으리라. 나는 그를 말뚝처럼 단단한 곳에 박으리니, 그는 자기 집안에 영광의 왕좌가 되리라."



신약마태오 복음 16장19절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플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이와같이 이사야예언서에서 엘야킴을 유다 집안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라고 예언한 것과 마태오 복음에서 베드로가 교회의 반석이 되게 하신것과 일치하는 것이다.



우리는 교황님을 황제, 왕이라 하지 않고 파파라고 한다. 이는 베드로가 우리 교회의 반석이시기 때문이다.



오늘의 묵상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