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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중 제 27주일이면서 군인 주일입니다.

제1 독서는 이사야서 5장 1절~7절, 제2독서는 사도바오로의 필리피서 4장 6절~9절,
복음은 마태오 복음 21장 33~4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오늘 강론은 군종교구장님께서 발표하신 군인주일에 대한 내용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2011년 금년은 군선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 이면서 44번째 맞는 군인주일입니다.
군선교 60주년을 맞는 올해는 테살로니카 전서 5장 18절,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를 지표로 삼았습니다.

감사는 고맙게 여기는 마음이며, 하느님의 말씀을 많이 이끌어 내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테살로니카 후서 1장 3절, "형제여러분, 우리는 여러분 때문에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크게 자라나고 저마다 서로에게 베푸는 여러분 모두의 사랑이
더욱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군 군종교구는 6/25 전란중인 1951년 4월에 11명의 사제들이 복음을 전파하고 성사를 위해서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군종교구 사제 94명으로 성장하였고, 지난 60년 동안에 386,000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현재 본당 93개소와 여러 공소를 가진 교구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또한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린토 후서 9장 15절, "이루 말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니엘 예언서 3장 89절,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분께서는 선하시고 그 자비는 영원하시다"

이상이 군인주일을 맞이하여 군종교구장님께서 발표하신 말씀입니다.

다음은 성혼하는 신랑/신부에게 당부하시는 말씀.

선택이란 선택하는 바로 그것 이외의 모든 것을 다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결혼이라는 것은
나 이외에 다른 모든 사람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처음 시작은 사랑이 충만하여 시작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사랑은 퇴색하게 되고 용서가
사랑이 퇴색된 자리를 채워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결혼이라는 것은 사랑과 용서의 수레바퀴가
잘 조화되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용서가 많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늘 신랑/신부님 하느님께 용서하는 마음을 주십시요 하고 청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