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인생의 장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하고 사십시오
생각만 너무 하지 말고 그냥 해 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족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족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두고 사십시오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희한하지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돌아오는 상은
더 많은 일이라네
너무 쉽게 부탁을 들어주면
사람들은 그 고마움을 쉽게 잊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조건을 달아가며
겨우 겨우 주탁을 들어주면
오히려 더 고마워해요
참 이상한 일입니다
나는 '그 사람이 지금 무엇을 할 줄 알고, 또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사회를 꿈꾸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배경과 그 사람이 소속된 그룹에서 그 사람의 정체성을 찾다 보면
그 사람의 '과거'만을 보고 '현재'를 보지 못하는 과오를 범하게 된다.
수 많은 가능성을 지닌 사람들이 좋은 배경, 좋은 과거를 지니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시도조차 하지 못한 채
실패의 길에 들어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생은 짜장면과도 같습니다
텔레비젼에서 짜장면 먹는 모습을 보면
참 맛있어 보이는데
막상 시켜서 먹어보면 맛이 그저 그래요
지금 내 삶보다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해도
막상 그 삶을 살아보면 그 안에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고뇌가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사람을 보고 부러운 마음이 생기면
남이 먹는 짜장면이다 라고 생각하세요
어디를 가도 손님이 아닌 주인이 되세요
절이나 성당, 교회에 갔을 때
내가 손님이라고 생각하면 할 일이 하나도 없지만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휴지라도 줍게 됩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거지고, 어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면 알수록
모른다고 여기고,
모르면 모를수록
안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는
경험없는 순수함보다는
상처받는 영혼들의 자애로움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누군가로부터 존경받는 일
그건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삶의 목표를 부자보다는
다른 이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으로 삼아보세요
삼십대 중반이나 사십대에 들어서면서 문득 느껴요
'아이고, 내 인생 이게 다야? 고작 이거였어?'
그 슬프고 허전한 마음, 저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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