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탄생이후 첫 천년동안 세 개의 신성한 순례길이 존재했다.
누구든지 그곳 중 하나를 따라 걷는 사람에게는 많은 축복과 관용이 베풀어졌다.
첫 번째 길은 로마에 있는 성 베드로의 무덤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 상징은 십자가이고, 그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은 ‘로마의 방랑자’라고 불렸다.
지금 이 길은 사라졌으나 복원중에 있다.
두 번째 길은 예루살렘의 예수의 성묘(聖墓)로 향하는 길이었다. 그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은 ‘수상가(手相家)’라고 불렸다.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했을 때
그를 맞아준 이들이 흔들었다는 종려나무 가지가 그 길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길은 이베리아 반도에 묻힌 사도 야고보의 성 유골에 이르는 길이었다. 그곳은 어느날 밤 양치기가 들판 위에서 빛나는 별을 봤다는 장소이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후 성 야고보와 성모 마리아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복음서의 말씀을 가지고 그곳을 지나갔다고 한다.
그곳에는 콤포스텔라(별들의 들판)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오래지 않아 모든 기독교도 국가의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도시가 세워지게 되었다.
이 신성한 세 번째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에게는 ‘순례자’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이 길을 산티아고 가는 길이라 한다.
산티아고 가는 길 프랑스 Route
St.-Jean-Pied-de-Port ⇒ Roncesvalles(25km) ⇒ Larrasoana(26km) ⇒Pamplona(15km) ⇒ Puente la Reina(25km) ⇒ Estella (21km) ⇒ Torres del Rio (22km)
⇒ Logroño(21km) ⇒ Nájera(29km) ⇒ Santo Domingo de la Calzada(21km) ⇒ Belorado(23km) ⇒ San Juan de Ortega(24km) ⇒Burgos(27km) ⇒ Castrojeriz(39km)
⇒ Frómista(25km) ⇒ Carrión de las Condes(19km) ⇒ Sahagún(38km) ⇒ El Burgo Raneros(18km) ⇒ Mansilla de las Mulas(19km) ⇒ León(17km)
⇒ Villadangos(22km) ⇒ Astorga(26km) ⇒ Rabanal del Camino(21km) ⇒ Ponferrada(33km) ⇒ Villafranco del Bierzo(23km) ⇒ O Cebreiro(28km)
⇒ Sarria(39km) ⇒ Portomarín(21km) ⇒ Palas de Rei(24km) ⇒ Arzúa(29km) ⇒ Santiago de Compostela(39km) (30일, 75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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