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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나 온 길...

시간풍경 2007-04-25 23:07:37 2


즐겁고 기분 좋은 하루였읍니다.


오는 길 기분 좋은 전화를 받았고, 선후배의 전화 상봉도 주선하였읍니다.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20여년동안 출장을 다니면서 남에게 운전대를   맡기지


않았는데... 1시간을 남기고 운전대를 맡기고 뒷자리에 앉아서 잠이 들었읍니다.


바다 내음이 밀려오고 밖에는 옅은 안개가 깔렸읍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항구를 돌아보았읍니다.


안개에 쌓인 항구... 쓸쓸함이 감도네요. 누군가 그러네요. 맥주한잔 하고 잠들면 좋을텐데 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오늘 밤은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고 잠들 수 있을것 같읍니다.


 


어제 친구 적봉에게 걸려온 기분 좋은 전화...


어~~이 시풍... 이거 뭣이여... 잘못 온거 아니여...


무신 소리여. 우째 고것이 거기 가있당가... 손대지 말고 빨랑 이곳으로 보내~~


마음 따뜻한 한마디... 난 아무것도 줄것이 없는데.... 아냐, 자네의 마음이 있잖아....


그렇습니다..


사는 세상... 아직도 따뜻함이 가득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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